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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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일상 2020. 2. 4. 06:10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함에 있어 망설임이 없다. 내가 실수 했다는 생각이 들면 나의 실수로 인해 작은 상처라도 입었을 당사자에게 진심을 다해 최대한 나의 미안함을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업무상 으로도, 사무적으로도 필요할때면 나는 미안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가 어릴때 부터 이런것은 아니었다. 내가 해외로 나와 살기 전에는 실수는 누구나 할수 있는것이고,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나의 미안함을 상대방이 알아줄거라 생각 했던것 같다. 예를 들어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실수로 남의 발을 밟았을때 미안한 표정으로 '아..어떡해..;;; ' 라면서 쭈뼛거리면 발을 밟혔던 가련한 피해자도 그냥 넘어가주곤 했다. 그땐 벌써 십몇년전의 그래도 '정이 있는 한국사회' 였기도 했고 내 나이가 어려서 그냥..